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이광희)은 광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대응 강화를 위해 27일 오후 3시부터 탄소중립·에너지 효율화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GIST와 광주시,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소장 이상한)와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이광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조우주)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공급망 관점의 탄소중립·ESG 요구사항 증가, 주요 수출국 공급망 실사 강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지원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와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지역혁신기관이 함께한다.
GIST 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서는 △기관별 정책 및 설비보조금 지원사업 소개와 함께 △사업장 내 에너지 원단위 측정 및 에너지효율 개선방안 코칭 등이 포함된 에너지 효율화 사전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기업의 탄소중립 정책방안 및 지원사업에 대해 △'자동차 산업 전환과 RE100 지원 필요성'(이현철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재융합센터장·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겸직교수) △'탄소바우처·저탄소 설비보조금·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정책 설명'(김영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 팀장) △'광주그린카진흥원 기업지원사업 설명'(최승현 광주그린카진흥원 기업지원팀장) 등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광희 원장은 “이번 정책설명회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에너지밸리기술원은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에서 지역 경제와 환경 모두에 기여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동차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에너지효율화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