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의 경이로운 사진'???...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올해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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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봉골로 동굴에서 연구원들이 박쥐와 함께 수천년 동안 동굴바닥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형성된 석순을 분석하며 과거 강우량에 대한 기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가 최근 2024년 '올해의 사진 에디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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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어린 황제 펭귄들이 첫 수영을 위해 50피트 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있다. 황제펭귄은 일반적으로 저지대 해빙에서 번식하지만 기후변화로 일부 군체는 더 높고 영구적인 빙붕에서 번식하고 있다. 〈사진=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2024년 12월호에서 올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가장 멋진 이미지인 '세계의 경이로움을 포착한 사진'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올해는 무려 230만장 사진작품을 대상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세계의 경이로운 사진' 20장을 선정했다.

표지를 장식한 작품은 로비 숀의 박쥐 동굴 사진으로 수천년에 걸쳐 만들어진 석순과 다양한 박쥐를 탐험하는 동굴박쥐연구팀을 촬영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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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은 2002년부터 지속 분출하고 있다. 모험가들은 휴면 상태인 쌍둥이 화산인 아카테낭고(Acatenango)에 오르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하이킹에서 화산이 분화하는 놀라운 경치를 보게 된다. 분화는 하루에도 여러번 일어난다. 〈사진=내셔널 지오그래픽〉

또 남극에서 첫 수영을 위해 50피트 절벽에서 떨어지는 어린 황제펭귄들, 인도 동부의 시밀라이팔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는 호랑이. 2002년부터 거의 매일 분출하는 과테말라의 13000피트의 푸에고 화산 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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