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어가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즈디텍과 고성능 AI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전 세계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교육, 배포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AI 팩토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법인은 지코어의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전문성과 에즈디텍의 지속가능한 AI 중심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노하우가 결합되는 것이다.
합작법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규제 기관 승인을 거쳐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AI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AI 팩토리'는 에즈디텍의 데이터센터에 구축돼, 수만 개 GPU로 고급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측 분석 모델, 심층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최적화는 물론 더 많은 AI 개발이 가능해진다.
정현용 지코어코리아 지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문의도 지속 증가하고, 실제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PoC)도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언어모델 제공하는 개발 업체와 협업해 아랍어 기반의 LLM모델을 현지화 하는데 있어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합작법인의 AI 팩토리가 기업들의 AI 혁신을 가속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