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박은일)는 20일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 영남권 과기특성화대학 3개 기술지주사 및 한국스케일업팁스 협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과 초광역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및 스케일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업무협약식에는 대구특구본부, 디지스트(DGIST)기술지주, 유니스트(UNIST)기술지주, 포스텍기술지주,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KISTI 데이터분석본부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구특구본부는 이와 관련 지난 9월 DGIST, UNIST, 포스텍 등과 함께 영남권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경진대회를 공동 개최, 과기특성화대 중심의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연계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들 과기특성화대학은 설립 이후 창업 302개사, 투자유치 8536억원, 펀드 결성액은 880억원에 달하는 등 딥테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잘 갖춰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남권 과기특성화대학간 우수 연구자중심의 딥테크 유망 스타트업을 중점 발굴하고,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및 KISTI 등과 협업해 K-딥테크 기술산업화 및 유니콘기업 육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대구특구본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특구펀드 신규 조성, 초광역 기획형 창업사업인 특구형 기술창업스튜디오, 딥테크 중심의 스케일업 밸리사업, 클러스터 기반의 글로벌 부스트업 사업, 지역기술허브사업 등을 협력기관들을 시작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협력기관들과 체계적인 정책믹스(Policy Mix)를 통해 특구 딥테크 예비유니콘기업을 공동으로 발굴·기획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집중투자 및 각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 연계하여 범부처 기술산업화 생태계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K-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R&DB 공동기획 및 각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R&D네트워크, 해외거점 중심의 진출지원 사업 등을 연계하여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 할 예정이다.
박은일 대구특구본부장은 “딥테크 기술산업화는 4대 스케일업 정책인 IP 스케일업, 기술 스케일업, 비즈니스모델 스케일업, 산업 스케일업의 정책믹스와 효율적 다자간 거버넌스 구축·운영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더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