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최근 연수구에 있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브릴스에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의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이주호 인천TP 원장, 브릴스 임직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의 개선을 독려하고 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인천시가 2016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인천 내 군·구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고,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 3개 기업이 '2024년도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수상 기업 중 브릴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제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젊은 근로자 비율이 높은 점 △직원 복지와 편의시설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인 점 등을 통해 미래 지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브릴스를 비롯한 수상 기업 3개 사는 인천TP가 운영하는 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 '인스로드'에 참여해 기업을 홍보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구인·구직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통해 오래된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기업의 자발적인 변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산업단지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