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18일 바이오융합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엠씨바이오텍(대표 이형권)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엠씨바이오텍은 바이오융합창업보육센터의 11번째 졸업기업으로,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제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생물 기반 제품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졸업은 창업보육센터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전국 창업보육센터는 총 249개로,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2011년부터 바이오융합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왔다. 센터는 천연물, 곤충, 미생물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농축산 분야의 산업화를 목표로 11개 기업을 입주시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형권 엠씨바이오텍 대표는 “창업보육센터에서 얻은 기술적, 행정적 지원 덕분에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국 전남바이오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은 “엠씨바이오텍의 성공은 바이오융합창업보육센터의 보육 효과를 증명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곡성=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