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선정…내년 3월부터 서비스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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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자신문DB]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24년도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는 정보주체가 본인 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원하는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제도 시행 이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및 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등 3개 과제다.

통신 분야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자율 분야는 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최대 5억원의 지원비를 받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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