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ERICA 사회봉사단(단장 백동현)이 최근 안산시,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대송습지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화호 유입 하천의 환경정화 활동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9~10월에 진행된 안산천, 반월천, 신길천, 화정천 일대 정화 활동에 이어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한양대 ERICA 학생들, 교직원, 안산시 공무원,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직원,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화호 수변을 청소했다.
이번 활동에서 총 661kg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지역사회와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도예은 봉사단 학생은 “환경정화를 하며 생태계에 위험을 초래하는 끈과 플라스틱 조각 등 쓰레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환경 보호는 일회성으로 끝내서는 안 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김민 시 환경교통국장은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화호의 환경보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산시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지속 가능한 시화호를 유지하고 안산의 브랜드 가치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