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브릭스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빌더인 '호라이즌 AI' 플랫폼을 통해 만든 한국어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이 최근 '오픈 Ko-LLM 리더보드'(한국어 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링크브릭스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공동 운영하는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호라이즌 AI를 통해 만든 sLLM 3개가 지난 13일 기준 1위, 2위, 7위를 각각 기록했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AI는 sLLM 구축에서부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쉽게 구축하고 실행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호라이즌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만의 sLLM을 만들 수 있다.
파인튜닝(미세조정)과 전문가 LLM 통합(MoE), Rope(Rotary Positional Embedding)와 같은 최신 기법을 사용하는 설치형과 클라우드형 모두를 지원하는 sLLM 개발 빌더를 제공한다.
호라이즌 AI는 고가 인프라 없이도 서비스가 가능하게 해주는 sLLM 서비스 플랫폼을 비롯,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자와 함께 시각적으로 구축하는 sLLM 워크플로우 엔진이 통합된 것이 장점이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후 번역·군사·의료·파이낸스·전자상거래 등 분야별 전용 sLLM을 만드는 등 다양한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윤성 링크브릭스 공동창업자는 “개인·기업 등 누구나 자신만의 sLLM을 2~3일이면 만들어 낼 수 있는 호라이즌 AI 플랫폼의 품질과 성능을 이번 리더보드 1위 달성으로 증명했다”며 “호라이즌 AI 플랫폼을 통해 sLLM의 대중화를 이끌고, 고가 GPU 없는 기업도 AI를 사내에 도입하거나 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