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노드, 넥상스서 독립…韓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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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노드 로고

애지노드가 기존 넥상스 텔레콤 앤 데이터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공식 출범한다.

애지노드는 프랑스 케이블 기업인 넥상스 그룹 산하에서 독립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고속·고효율의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을 공략한다는 취지다.

애지노드는 데이터 통신 케이블 및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TSMC, 에어버스, HSBC,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다.

애지노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7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A Phase 2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과 화성 고성능컴퓨팅(HPC) 센터 등 주요 산업의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으로 애지노드는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 등의 제조업에서도 사업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지노드는 국내 시장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 서울에서 리브랜딩 투어 '별이 빛나는 하늘'을 개최할 예정이다. 애지노드 리브랜딩 발표와 사업적 비전을 핵심 파트너사와 공유한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트렌드와 애지노드의 핵심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션이 마련된다.

전하이 장 애지노드 아태지역 대표(GM)는 “애지노드는 데이터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솔루션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연결 환경 구축에 전념해오고 있다”면서 “AI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네트워크 시설 수요가 높은 한국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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