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에이드, 투자 플랫폼 '줌 투자' AI 기반 서비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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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줌' 운영사 이스트에이드가 지난해 말 서비스 종료한 주식투자 플랫폼 '줌 투자'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11일 재출시했다.

포털 '줌' 운영사 이스트에이드가 지난해 말 서비스 종료한 투자 플랫폼 '줌 투자'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11일 재출시했다.

'줌 투자'는 금융 전문 포털을 지향하던 이스트에이드(옛 줌인터넷)가 2021년 12월 출시한 서비스다. 사업 악화 등의 이유로 2023년 12월 서비스를 종료했다가, AI 기반 서비스로 11개월 만에 재탄생시켰다.

이는 줌닷컴을 AI 개방형 포털로 만들겠다는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의 계획이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줌 투자 서비스는 AI를 기반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 정보를 제공한다.

ETF 스타디움 서비스는 AI를 통해 국내외 4700여개의 ETF 중 개인 맞춤형 ETF를 추천한다. 개인별 특성을 기반으로 랭킹, 이슈, 테마 3가지 카테고리별 ETF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ETF 매치업 기능을 활용해 두 가지 ETF을 비교할 수 있다. 해당 ETF 관련 유튜브 영상의 스크린샷과 링크, 관련 뉴스 등을 제공받아 ETF 종목에 대한 종합적 분석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AI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의 실시간 이슈 정보를 제공하는 '딥서치 인사이트' △최신 뉴스를 기반으로 AI가 국내외 기업의 주가 흐름 분석 정보를 매일 제공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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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매치업 기능을 통해 'NVDX'와 'SQQQ' 두 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비교했다. 두 ETF를 비교한 AI가 '두 ETF 모두 높은 변동성을 가지며, 투자자에게 높은 위험과 수익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투자 전략이 상반되므로, 투자자의 시장 전망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줌투자 서비스는 AI 금융 정보 플랫폼 운영사 '딥서치'와 함께 개발했다.

딥서치는 NICE평가정보와 코스콤, 상장사협의회 등과 협력해 20억 건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차 전지'의 기초지수를 공급하는 ETF 전문집단이기도 하다.

이스트에이드는 투자 플랫폼 '줌 투자'를 비롯한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줌닷컴을 AI 개방형 포털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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