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첨병' 경기도자율주행센터 기획] 정한규 과장 “도민이 자율주행 기술 경험할 수 있도록 상용화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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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경기도민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감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의 말이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를 운영하며, 국내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 모델을 공개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실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정 과장을 통해 경기도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방향을 알아본다.

-올해 경기도자율주행센터의 가장 큰 성과는.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자율주행 관련 국내 표준 메시지 규격과 C-ITS 통신 표준인 LTE-V2X 기술 실증에 추경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도민이 직접 자율주행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인프라 정보를 네비게이션 플랫폼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은 실생활에서 C-ITS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면.

▲가장 먼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로보택시 도입이다. 레벨4+ 수준의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행하는 택시가 가까운 시일 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등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가 주도한 자율주행 관련 정책이나 제도 개선 사례가 있다면.

▲센터는 자율주행 자동차 인증 기준 특례,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기준 특례, 자율주행차의 버스전용차로 통행에 관한 시행령 개정 등에 적극 참여했다. 또 자율주행 관련 규제 및 표준화와 경기도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정책 기획에도 함께해 자율주행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도 센터의 주요 목표나 계획은.

▲자율주행센터의 관제 플랫폼을 개방해 도로 인프라 기술개발 기업과 자율주행 차량 기술개발 기업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을 개선할 예정이다. 기술 검증이 완료되면 관제 플랫폼에 서비스화해 개발 기업을 홍보하고, 수요기업과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도민이 실생활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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