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는 일본 메가칩스와 일본 내 잠재고객 발굴과 현장 기술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메가칩스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회사로 1990년 설립됐다. 주문형반도체(ASIC) 턴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별 표준 제품(ASSP), 모듈 등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첨단 반도체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 요구에 맞춘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미파이브는 글로벌 사업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2021년 3월 미국 산호세 사무소, 2023년 8월 중국 상해 사무소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 고객 수요에 맞춰 로드맵을 확장 중이다. AI 칩 개발을 위한 첨단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고, 7건 이상 대규모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미래 지향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미파이브의 설계 플랫폼이 메가칩스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첨단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