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2024] 한국·프랑스 스타트업, 기술 생태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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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2024'에 마련된 프랑스관 전경. 김인철 기자

한국과 프랑스 스타트업이 기술 생태계를 공유하는 자리가 22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2024'에 마련됐다. 양 국 스타트업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기술 협력을 모색했다.

KES2024엔 최초로 프랑스 스타트업이 참여한 프랑스관이 개관됐다. 프랑스 스타트업 지원체인 라프렌치테크 서울과 한불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테크포굿 2024'도 KES2024 기간에 펼쳐진다.

프랑스관에선 프랑스 6개 스타트업이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은 국내 스타트업, 투자자 등과 교류하며 양국 협력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프랑스관에 참가한 스타트업 중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수상한 기업 2곳이 배출됐다. 필뱃은 산업 현장에서 방벽 등에 발생하는 균열을 감지하는 '델타 L+미니(크랙 모니터링 센서)'로 혁신 제품 선정에 성공했다.

시큐어-IC는 자동차와 중요 인프라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이버 위협을 감지·대응하는 'Securyzr 침입탐지시스템(IDS)'으로 어워즈를 수상했다. 사전 정의된 규칙에 벗어난 보안 위협이 있을 시 즉시 대응해 클라우드에서 생애 주기를 관리한다.

프랑스 첨단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국에 선보이고자 2019년부터 열리고 있는 '테크포굿 2024'는 KES2024 주요 행사다. 25일 개최되는 '테크포굿 서밋'엔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주요 업계 리더가 참석해 패널 토론을 한다.

테크포굿 서밋은 업계별 최신 트렌드와 혁신에 대해 스타트업과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산업 전반에 걸친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그린테크, 푸드테크, 뷰티테크 등 분야별로 기업들이 참여하는 '테크 라운드테이블'를 열어 양국 스타트업과 기업 관계자들이 기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 양국 스타트업들이 회사가 보유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혁신을 발표해 경쟁을 벌이는 '피치 콘테스트'도 열린다. 프랑스 6개를 포함해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 글로벌 기업과 투자업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으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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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포굿 서밋 홍보 이미지.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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