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출범한 네트릭스는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권역, 영국, 독일, 프랑스, 아시아 등 곳곳에 고객사를 보유한 IT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올해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고객사 확대와 타깃 마켓팅에 주력하겠습니다.”
미셀 클리치 네트릭스 디렉터는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네트릭스는 '네트릭스 오디터(Netwrix Auditor)와 엔터프라이즈 오디터(Enterprise Auditor)를 통해 1만3500개 고객사 중요 데이터 분석 보호와 사내 규정 준수를 위한 감사를 지원했다”며 “IT강국인 한국에도 솔루션을 공급해 사이버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네트릭스는 데이터 보안 효율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회사 솔루션은 보안 전문가가 데이터를 식별·보호하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탐지, 대응, 복구해 사내 보안 전문가 업무를 간소화한다. 민감 데이터와 디지털 ID, 인프라 세 가지 주요 공격 벡터에 대한 보안 준수와 규정 준수 강화를 돕는다.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고객사 대상 행사를 열었다. 다음은 내한한 미셀 클리치 네트릭스 디렉터 일문일답.
-네트릭스의 제품군을 소개한다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 쓰이는 디렉토리(Directory), MS 엔트라(Entra) ID, MS SQL 서버(Server), 델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디바이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등 세계 산업계와 공공기관에서 쓰이는 14개 서비스에 대한 중앙화한 감사 기능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계정과 관련한 취약점, 관리자 권한 그룹, 공유폴더 취약점, 민감정보 경로 등 여러 리스크를 판단해 IT팀의 데이터 보안 감사를 지원한다.
예컨대 사내에서 누가 어떤 민감 정보를 살펴보고 있는지, 권한 부여가 취약하게 된 상황인지 등을 단번에 확인한다. 우리 제품과 함께라면 IT팀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본연 업무인 시스템 유지보수에 집중할 수 있다.
-방한 목적은.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과 고객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한국에 지사를 둔 '코소시스'와 '네트릭스'가 합병했다는 점도 알린다. 코소시스코리아는 네트릭스코리아로 리브랜딩한다.
코소시스는 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우수 역량을 갖췄다. 코소시스 DLP는 단 30분이면 설치가 가능한 통합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이다. 맥, 윈도, 리눅스 등 운용체계를 지원한다. 여러 고객사에 최적화한 정보 유출 방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네트릭스 솔루션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방한 기대 효과는.
▲코소시스 코리아 기본 고객, 파트너사 등에 네트릭스를 알리게 돼 뜻깊다. 기존 고객 3만5000곳에 더해 코소시스가 한국에 보유한 500개 고객사에 우리 제품을 알리고, 공급하게 될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한국 산업계가 원하는 다양한 구축 형태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도 준비한다. 하반기 네트릭스코리아를 통해 잠정 고객군을 대상으로 브랜딩과 홍보에 힘쓸 방침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