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계열사 엠서클은 혈당 관리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웰다는 웰 다이어트(Well Diet)라는 의미다. 혈당 조절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
연속 혈당 관리 측정기(CGM)와 연동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정확한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기록한 식사, 운동 등의 행동 습관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전문가의 1:1 코칭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주기적으로 관리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용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레시피 등 혈당 관리 팁을 담은 콘텐츠와 동기 부여를 위한 데일리 미션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가 연속 혈당 측정기를 2주간 착용하면, 이후에는 센서 없이도 음식별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AI 기반 사진 인식 기능을 가진 '푸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음식을 촬영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식사가 기록돼, 간편하게 식사 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웰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00여명의 사용자가 3개월간 웰다를 체험한 결과 허리둘레가 평균 1인치, 최대 7.7인치까지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참여자의 90%가 체지방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현재 국내 한 대학교와 함께 웰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효과성 검증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윤석민 웰다 팀장은 “과학적 원리와 효과적인 행동 변화를 통해 쉽고 유지 가능한 다이어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넘버원 체지방 조절 및 건강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 잡아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