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베트남 '2024 일렉트릭에너지쇼' 수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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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장(왼쪽다섯번째)을 비롯한 e모빌티티 기업 관계자가 베트남 '2024 일렉트릭에너지쇼'에 참석해 수출 길을 여는 데 앞장섰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회장 이득운)는 지난 25일~27일 3일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4 일렉트릭에너지쇼'에 참가했다. 협회는 전시회에서 e모빌리티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교두보 마련을 위한 '전남 e모빌리티 데이(DAY)'를 열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라남도, 영광군, 도내 e모빌리티 관련 7개 기업이 참가한 전남 e모빌리티 데이는 올해 6월 하노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두 번째 여는 행사이다.

이번 두 번째 행사에선 전라남도 e모빌리티 공동관으로 참가하고 수출 상담회 개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e모빌리티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전남 e모빌리티 데이'에 해외 바이어 28여 명을 초청해 도내 7개 기업과 46건, 총 614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EDM, HB, 로웰에스엠, EDM, 홍익솔루스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282만 달러(약 37억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득운 회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가 구축되었으며 앞으로의 협력 확대 및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라면서 “이번 수출 계약 건은 전남 e모빌리티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이모빌리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발판으로 국내 e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세계 각지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