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연상호 신작 '얼굴' 배급확정…박정민 첫 1인2역, 극장개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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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박정민의 첫 1인2역 도전으로 펼쳐질 연상호 신작 '얼굴'의 완성에 힘을 보탠다.

2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영화 '얼굴'의 공동제공 및 배급을 결정,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 와우포인트에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영화 '얼굴'은 2018년 연상호 감독이 선보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각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분)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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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작가주의적 시선으로 그려진 미스터리 풍 컬러감과 함께 데뷔 첫 1인2역 연기에 나서는 박정민을 필두로 권해효-신현빈-임성재-한지현 등 배우들의 호흡으로 완성된 색다른 호흡들이 매력으로 꼽힌다.

연상호 감독은 “'이 사회의 혐오를 이겨내고 극복한다는 것의 의미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한 사회가 합심하여 잊혀지게 만들고 싶었던 한 여자의 얼굴에 관한 이야기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결국 그간 함께 영화를 만들었던 동료들인 스태프들, 배우들과 합심하여 〈얼굴〉의 영화화를 실현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마치 처음 영화를 동경했던 당시의 열정같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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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도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인 만큼 관객과 만나게 되는 과정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연상호 신작 '얼굴'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