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독사 위험군 집중 모니터링…62명 '행복돌봄단' 1대1 매칭 가동

Photo Image
천안시 부성2동 행복돌봄단 단원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안시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행복돌봄단을 구성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행복돌봄단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62명으로 구성했다. 사회적 고립 대상자와 1대1로 매칭해 주 1회 이상 고독사 위험군의 안부를 확인한다.

행복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가구를 방문해 음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일상생활 모니터링과 함께 위기 징후 포착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한다.

시는 불볕더위, 한파 등 고립의 위험도가 높은 시기를 고독사 특별 예방 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가구 발굴·신고 방법 등 행복돌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돌봄단이 돌봄 부재, 일상의 어려움 등이 있어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고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