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국내 스마트폰 단말기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 번째 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7월에는 갤럭시 AI에 최적화된 첫 번째 폴더블 제품 갤럭시Z폴드·플립6를 출시했다.
회사는 두 제품이 견조한 판매세가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2000만대 돌파'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S22시리즈와 갤럭시Z폴드·플립5, 갤럭시Z폴드·플립4 등 전작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9·S8시리즈 등 태블릿 주요 모델에 10개 이상의 갤럭시 AI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갤럭시A55·A54·A35·A34 등 저가형 라인업에도 갤럭시AI를 추가했다.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다. 1020세대는 일상 속 생산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AI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S24 FE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제품 또한 최신 갤럭시AI를 모두 지원한다. 또 연내 갤럭시AI 지원 언어도 20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