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제2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GPC) 성료'…작년 대회 참가자도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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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GPC)가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소극장에서 28일 개최됐다. 참가학생들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평소 온난화 문제에 관해 관심이 많았는데 영어로 환경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라 참여하게 됐어요.”(차하린·잠원초5학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장인 '제2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Globa Presentation Challenge·GPC)'가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소극장에서 28일 개최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이티에듀, 에듀플러스가 주관, IGC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 응시부문은 △유치부~초등3학년 △초등4~6학년 △중·고등부로, 참가학생 51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환경, IT, 과학, 사회 문화 분야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선정해 나만의 해결 방안'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제에 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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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GPC)에 참가한 학생들은 환경, IT, 과학, 사회, 문화 분야 가운데 문제를 선정해 자신만의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김한성(채드윅 송도국제학교 9학년) 군은 “현재 사회에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우울증으로 인해 파생되는 자살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한 저만의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연우(채드윅 송도국제학교 9학년) 양은 SNS를 통한 청소년들의 불안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최 양은 “정해진 시간 내에 제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최대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몰입하며 발표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대회는 작년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재참가한 경우도 있었다. 정민주(채드윅 송도국제학교 6학년) 양은 “1회 대회 당시 즐겁게 대회에 참여했고, 올해도 최대한 즐기면서 대회 준비를 했다”며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김하민(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 4학년) 군은 “지난 대회에서 성적이 조금 아쉬웠는데 올해 대회에서는 꼭 대상을 받고 싶다”면서 “평소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많아 AI에 대한 사회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대회 준비 팁을 묻는 질문에 정 양은 “지난 대회에서는 에세이 쓰기에 더욱 집중했지만 이번 대회는 말하기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며 “자신이 할 이야기를 완벽하게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중과 같이 호흡하고 자신감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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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이 포토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하정 기자

대회 참여에 관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김미경 씨는 “아이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속 성장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대회에 참여한 친구들의 발표를 들은 후 자신도 더 잘해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GPC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 대상, 금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명의 참가확인서를 발급한다. 대상,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들이 발표 에세이에 대해 직접 피드백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수상자를 대상으로 에듀플러스 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빅터 리사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는 “제2회 GPC 대회 참여를 위해 성실하게 준비해 온 참가 학생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보낸다”면서 “심사위원들도 참가 학생들의 발표를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GPC 심사 결과는 11월 에듀플러스 뉴스레터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12월 7일 열릴 예정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