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회장 김도훈)는 제조 데이터 표준을 활용 촉진하기 위해 19개 산·학·연을 대표한 전문가들로 구성한 '제조데이터 표준화 위원회' 출범식을 금일 개최했다.
많은 제조기업 생산성 및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AI 자율제조를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유럽연합(EU) 주요국의 탄소 규제에 대응해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기업 간 데이터 공유 체계를 구현해야 하고 그 기반이 되는 제조데이터의 표준화가 중요한 상황이다.
'제조데이터 표준화 위원회'는 데이터 상호운용을 위한 현장 중심 제조데이터 표준화 모델을 확립하고, 제조 현장 적용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주도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LGCNS, 삼정KPMG, 더존비즈온, 엠아이큐브솔루션, 티라유텍 등 국내 대표 제조솔루션 기업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대표 기관들이 참석하여 향후 활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태환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유럽연합에서 DPP, CBAM 등 탄소 규제가 현실화됨에 따라 제조 공급망 내 데이터 공유가 필요하다”며 “최근 유럽에서 데이터 공유를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가 부상해 이를 위한 표준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제조데이터 표준화 위원회에서 관련 표준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경희 과장은 “민간주도로 결성된 제조데이터 표준화 위원회가 한국을 대표해 제조 현장에서 꼭 필요한 데이터 표준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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