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충남 해외사무소, 71명 해외바이어와 우수기업 수출 상담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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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5일 열었다.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 등 5개국 충남도 해외사무소가 도내 우수 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도의 수출·지방외교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5개국 해외사무소장이 해외 바이어 71명을 이끌고 도내 우수 기업과 면대면 비즈니스 장을 주선한 것이다.

도는 25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 관계자 200여명, 해외사무소장·해외바이어 7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 상담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도 해외사무소가 위치한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 등 5개국, 61개 기업의 바이어 7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5일 도내 170여개 기업과 1대 1 수출 상담회, 26일 도내 우수 중견 기업 방문과 충남문화탐방 등을 진행한 후 27일 출국한다.

전형식 부지사는 “도내 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와 함께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엔 하반기 개소하는 미국·중국 사무소를 포함해 총 7개국, 100개사 이상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상담회에 앞서 참가하는 도내 기업과 바이어를 사전에 매칭하고 모든 바이어에게 전용 통역을 배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관세사·수출전문위원 상담 부스도 운영하는 등 수출계약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상담회에서 400여건의 수출 상담과 45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협약(MOU)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 주도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바이어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충남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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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베트남 등 5개 국가 61개 기업의 바이어가 25일 충남 도내 170여개 기업과 1대 1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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