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현장 계도·점검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실시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을 악용한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서다.
소진공은 관련 대응반을 구성하고 상인회 등과 연계해 부정유통 방지 현장 계도 활동, 모니터링 실시, 부정유통 적발 가맹점 제재 등으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근절한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를 활용해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점검,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방지 가두캠페인도 진행헌더,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등은 11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관내 유관기관·단체 등과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부정유통 근절 활동으로 온누리상품권 도입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면서 “가맹점 확보와 디지털상품권 가입 확대 등으로 온누리상품권이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