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식품은 세균을 제거하고 칼슘 함량을 높인 '황토가마에 구운 황태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황토가마 건조공법으로 제조했다. 건어물을 가마에 구우면 영양 수치는 증가하고 세균이 감소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린내를 유발하는 질소 화합물인 트리메틸아민을 제거해 누구나 먹을 수 있다. 회사는 공인시험을 통해 세균이 99% 이상 소멸되고, 구운 후 비린내가 10%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동해식품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할랄 등 인증을 획득한 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오징어채, 다시팩, 어포칩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동해식품 관계자는 “커피를 어떻게 로스팅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처럼 건어물도 가공 방식에 따라 맛과 품질이 달라진다”면서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수출 성과를 이어가 매출을 신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