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아이디어로 소상공인 UP!'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특허청이 운영하는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에서 진행된다. 소상공인이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플랫폼에 과제로 제시하면 국민들이 과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낸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소상공인이 구입해 사용한다.
소상공인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의 구체화, 아이디어 공모와 구매, 활용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해 소상공인 사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국민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국민 아이디어로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 메뉴 등은 그 자체로 독창적이고 공감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박인복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의 가려운 부분을 국민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이라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 지원과 응원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은 제품과 서비스 네이밍, 디자인, 콘텐츠 제작, 레시피 등 필요로 하는 모든 문제를 아이디어 과제로 제안할 수 있다. 내달 23일까지 중기부 기업마당,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진흥공단,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