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급식조리사 양성지원사업'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원되는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도 1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교육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 과정을 한층 개선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문화 가정, 미혼모, 경제적 취약 여성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32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총 212시간에 걸친 이론과 실습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습득하며, 급식조리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교육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개근상, 공로상 등이 수여됐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며 성취감을 공유하였다.
이번 급식조리사 양성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요구되는 위생 관리, 식단 구성, 대량 조리법 등 전문적인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참여해 실습 위주의 교육을 강화했으며, 참가자들이 취업 후에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해당 과정에 참여한 여성들은 사회 환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들은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매주 1회씩 총 18회에 걸쳐 '행복 도시락'을 제작하여 용산구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여성들에게 사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