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3,900만원 규모, 국산 XR 디바이스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개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문추연)은 국산 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XR 디바이스 콘텐츠 메이커톤&아이디어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며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이번 대회는 22년 '2022 XR 디바이스 콘텐츠 아이디어 경진대회', 23년'2023 XR 디바이스 콘텐츠 메이커톤&아이디어톤'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국산 XR 디바이스 특화 해커톤이다. 최소 2인 이상 최대 7인 이하의 팀 단위 참가자가모여 콘텐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장성 및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과 일반인,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방식으로 개최된 22년 대회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에는 국산 XR 디바이스를 소재로 콘텐츠 개발 및 시연까지 진행하는 메이커톤 부문이 추가되었으며, 올해는 총상금 규모 3,900만원으로 진행된다.
메이커톤은 국산 XR 디바이스 기업인 피앤씨솔루션 제품 '메타렌즈2'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하며, 9월 2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참가 접수를 받은 후 예선 서류평가를 거쳐 10팀을 선발한다. 본선진출 10팀은 메타렌즈2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개발한 후 11월 22일(금)에 발표 및 시연을 진행한다.
아이디어톤은 국산 XR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하며, 9월 2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참가 접수를 받은 후 예선 서류평가 거쳐 20팀을 선발한다. 본선진출 20팀은 11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이틀 동안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발표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한다.
시장조사업체 그로쓰리서치는 글로벌 XR 디바이스의 출하량은 지난해 1,000만 대 이상으로 집계된 데 이어, 오는 2027년까지 3,000만 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더 인텔리전스는 XR 시장규모가 연평균 34.94% 성장해 2024년 1,055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3,23억 9,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XR 디바이스는 실감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필수장치로 메타버스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 산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메타의 퀘스트 시리즈에 이어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에 차세대 XR 디바이스를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XR 디바이스 출시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국산 XR 디바이스가 개발되고 있다.
XR 디바이스에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XR 디바이스의 대중화에 필수적인 만큼 국산 XR 디바이스 특화 아이디어를 발굴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해커톤이 XR 디바이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시상은 메이커톤의 경우 대상(1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우수상(2팀)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 원, 장려상(3팀)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아이디어톤은 대상(1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2팀)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 장려상(3팀)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본 대회의 주요 소재가 되는 국산 XR 디바이스 관련 정보와 참가신청서는'XR 디바이스 콘텐츠 메이커톤&아이디어톤'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공식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국산 XR 디바이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X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광학모듈, 센서/구동보드, 디바이스 구조물 설계/제작 등의 핵심부품 개발부터 XR 디바이스 완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 지원, 시험평가 지원, 기업 컨설팅, 기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XR 디바이스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