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차세대 정보시스템 내년 1월 구축···ICT 산업 지원 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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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제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ICT와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

NIPA는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늦어도 오는 2025년 1월까지 구축한다.

NIPA는 지난해 10월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인 크리스피드를 이 사업 사업자로 선정,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애초 이 사업은 평가·선정, 기술 협상, 계약 체결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추진돼 올해 말 완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자 선정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

NIPA는 사업자 선정 절차 효율화 등을 통해 처음 목표한 구축 시점에 맞춰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차세대 정보시스템은 내구연한이 각각 10년, 12년으로 노후화된 한마루·스마트 시스템을 대체하는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과 '정부 사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한마루·스마트 시스템은 각각 내부 업무, 사업관리 용도다. 경영관리·업무지원, 정부 사업관리와 직결된다. 노후화로 인해 업무 지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은 인사·예산·회계·급여·자산 등 경영관리 업무 기능을 확대하고, 전면 재개발한다. 수작업, 단순 반복 수행 업무를 자동화한다.

정보 사업관리시스템은 사업관리 프로세스(과제관리→협약→수행·결과 관리→사후관리)별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 외부 사업관리시스템 제공 서비스도 늘린다.

이로써 NIPA는 ICT와 SW, 인공지능(AI) 등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산업 전반에 확산하는 ICT 전문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NIPA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과 함께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 등 장애 대응과 복구 등 유지관리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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