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금융사업본부(본부장 고재연)는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본부장 백우기)와 공공요금 수납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보유한 정보·자원 등을 활용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전 사업활성화를 위한 CMS 공동 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한다.
한전 남서울본부는 정치·경제·문화를 대표하는 공공기관(국회, 무역센터, 증권거래소 등) 밀집지역인 한강 이남 11개구, 과천시가 관할구역이다. 고객호수 188만호 전기공급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1986년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지급결제 전문기관으로 금융기관 공동의 자금 관리서비스인 'CMS'를 1996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약 2만개 이용기관에게 제공하고 있다.
CMS란 기업이 편리하게 자금을 수납하고 지급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한전 남서울본부는 고객 요금납부 등 수납업무와 그에 수반되는 미납금 관리와 재청구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효율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한전 남서울본부는 향후 전국 미납금(이사 정산 전기요금) 수납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본 시범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국 전기요금 누수 수익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