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앤에스피-지니언스, ZTA-클라우드 기반 IT·OT보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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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앤앤에스피 제공)

앤앤에스피가 지니언스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TA)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보안 사업'을 위한 전략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IT에서 OT에 이르는 전 영역 보안 기술을 연동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ZTA-클라우드 기반 연동 제품 개발 △다중보안체계(MLS) 지원 신제품 개발 △IT&OT 보안 통합 플랫폼 구현 △기존 양사 간 IT&OT 보안 솔루션 영업 강화 △해외 수출 등 협력을 추진한다.

지니언스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네트워크접근제어(NAC·Network Access Control)', 개인용컴퓨터(PC) 등 단말의 이상행위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을 중심으로, 국내 IT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개발했다.

앤앤에스피는 발전소와 공장 등 사이버물리시스템(CPS)에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운영기술(OT) 보안 전문 업체다. 폐쇄망을 운영하는 주요 기반 시설에서 OT망과 IT망 간에 안전한 보안 연결을 보장한다. 앤앤에스피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과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등을 보유했다.

아울러 앤앤에스피는 이번 사업 협약과 함께 지니언스의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2023년 창립 20주년을 맞은 앤앤에스피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OT와 IT간 연결이 증가하는 상황에 두 회사는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연동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IT에서 OT에 이르는 전 영역 보안 기술을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게 됐다”며 “IT&OT 전반에 보안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완성해,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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