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폴란드서 항공·방산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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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폴란드에서 방산 및 항공 MRO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럽 순방 중인 경남대표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항공 엔진 유지보수운영(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과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영에비에이션은 2013년 설립된 민항기 엔진 수리 중심의 MRO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사천시 축동일반산업단지에 국내 복귀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엔진 MRO 국내법인을 설립해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45명의 신규 고용으로 MRO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매티스는 2020년 설립된 방산 전문기업으로 전술통신체계 발전기 및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등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약 8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약 10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상남도가 굳건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군수품 생산에서 민항기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도내에 민항기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지해야 한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민항기 관련 기업들이 경남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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