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피즈텍(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내과 전문의60여명이 참석했다. 양일간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의 최신 지견, 임상적 효과에 대한 의약학적 정보 교류 등이 이뤄졌다.
에피즈텍은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피즈텍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동일 제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기존 약가 대비 약 40% 인하한 가격으로 7월 국내에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즈텍 출시로 국내 판매 제품을 총 9종으로 늘렸으며, 현재 에피즈텍을 포함한 5종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판상 건선 환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에피즈텍과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각각 '피즈치바' 라는 제품명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