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IT융합산업기술원(GITC·원장 윤칠석)은 경북도·경산시·구미시와 함께 지난 29일 기술원 연구동에서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을 위한 1차 세미나를 열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향후 매달 한차례씩 개최할 예정인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확산 환경 조성 세미나의 킷오프 성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지역의 AI·SW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특화산업육성 및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LLM 기반 AI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역 산·학·연이 업무에 적극 활용하자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는 세 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해 진행됐다. 우선 이경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가 'LLM 기반 AI 모델 개발과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진동환 마이메타 대표는 '새로운 환경, 마인드 혁신을 위한 AI 활용방안 연구'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는 정희철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생성형 AI 활용사례 및 문제점'에 강연했다.
이날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달 이어질 정기 세미나는 향후 경북지역 교통·생활·제조·미래차·국방·환경·농업·산업 등 전 분야에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및 시장 활성화, 기업의 관련 플랫폼 개발로 이어져 지역에 초거대 AI생태계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칠석 GITC 원장은 “경북지역에 초거대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초거대 AI 세미나 및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산학연의 역량 강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