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DPG허브'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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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정부 DPG허브 통합플랫폼 구상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플랫폼인 'DPG허브' 사업 수행사를 오는 9월 선정하고, 8개월 동안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DPG허브는 분산된 민간·공공의 디지털 자원을 한곳에 모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디지털 자원 정보를 얻기 힘든 중소·벤처 기업, 시민 개발자도 DPG허브를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시험을 시도할 수 있다.

DPG허브는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다.

DPG허브 구성요소는 디지털 자원을 등록하고 검색하는 디지털자원허브, 테스트베드, 데이터레이크, 초거대AI다. DPG허브는 구성요소 간 유기적 연계를 구축한다.

데이터레이크는 다양한 도메인에서 모든 규모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는 중앙집중형 저장소다. 테스트베드는 선택한 디지털 자원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기반으로 DPG허브는 디지털 자원등록저장소, 디지털 파이프라인, 원스톱간편인증 등 기능으로 정부 부처간, 민간과 공공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민관 주도의 혁신 서비스 개발에 기여할 방침이다.

DPG 허브로 창출한 서비스, 데이터, 정보는 다시 DPG 허브에서 공유, 개발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든다. 모든 정부시스템을 공유하고 개방하는 API 통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DPG허브는 노코드·로코드 개발 환경도 지원한다. 초거대AI와 GPU 사용을 연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개발을 도우며, 광주AI 데이터센터 내 GPU 자원도 공유한다.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민관 DPG허브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를 DPG 허브에서 무상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협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관계자는 “누구나 DPG 허브에서 디지털 자원을 갖고 개발하고 시도하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고, 이는 시민사회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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