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4 유럽 지역 국가관이 밀집한 쾰른메세 4.2홀에 마련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은 전시장을 둘러보던 해외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 발길을 연신 멈춰 세웠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함으로 무장한 한국 중소·인디 게임사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쉴틈없이 상담과 미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예년보다 전시장 면적을 1.5배 가량 넓게 확보해 각 참가사가 독립적 공간에서 전시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신기술 분야를 위해 몸을 사방으로 움직이면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전용 공간을 확보한 점도 돋보였다.
올해 게임스컴 콘진원 한국관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스카이워크 '헬로 히어로: 라이온 하트', 모비소프트 '데몬스타워', 앤유소프트 '대마왕 키우기', 버킷플레이 '메타볼', 트라이펄게임즈 '베다(V.E.D.A)', 인플루전 '세이브', 자이언트스텝 '캄퍼스', 이모션웨이브 '뮤타밴드마스터', 수수소프트 '엘라게이터',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등이다.
신기술 분야로는 투핸즈인터렉티브 '디딤'과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스케이프룸 어나더도어', 뉴메틱 '히든픽처스: 에이전트Q'가 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유저를 만났다.
쾰른(독일)=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