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부터 이틀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VC+R&D전문회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11월 1기 운영사(5개 컨소시엄) 선정 후, 현재까지 19개 운영사가 선정·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234개 기업을 선정해 운영사 투자 3641억원(기업당 평균 15억6000만원 투자)에 매칭해 2881억원(매칭투자 495억원, 출연R&D 2336억원, 계속비 포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운영사, 선정기업, 산학연 협·단체, 민간 전문가 등 300명 내외가 참여했다. 1일차에는 스케일업팁스 기업들에게 법률, 회계 전문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와 율촌, 삼일회계, 리드-스미스, 모건 루이스 등 4개 법률회계 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팁스(TIPS) 프로그램 중장기 정책 제언(국회 예산정책처) 특강을 비롯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사례와 DCP 1호 선정 엔도로보틱스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2일차에는 CVC 스케일업 펀드(어센도벤처스) 운용 안내, 스케일업 팁스 적정성 조사연구 추진(STEPI), 글로벌 트랙 운영 등 운영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기업,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전략기술 및 탄소중립분야 DCP 본격 추진, 글로벌 R&D, IP·법률 데스크 운영,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보강 등 올해 하반기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