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커뮤니티 알파스테이트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셀럽 익명 커뮤니티 '라운지'를 정식 론칭했다.
라운지는 지난 1년 간 수집된 온·오프라인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구현됐다. 철저한 익명이 보장되는 라운지는 셀럽으로 구성된 멤버들이 과감하고 솔직한 표현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됨과 동시에 앱 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블라인드 등 유명 익명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양방향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정보 추적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갖췄다.
알파스테이트 멤버는 예술·스포츠(38%), 방송·연예(32%), 비즈니스·전문직(30%)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멤버들에게는 성취와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킹, 모임, 파티, 데이팅 등의 서비스가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이제 멤버들은 셀럽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모든 비밀이 보장되는 익명성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앱 내에서만 접근 가능한 '라운지'는 본인이 드러내지 않을 시 정보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하며, 글을 게시한 지 72시간이 지나면 해당 게시글은 자동으로 삭제되어 작성 기록조차 남지 않는다.
앱 접속 후 하단 메뉴를 통해 '라운지'로 이동하면, 팔로워 수, 활동 분야 등 노출을 원하는 배지 선택이 가능하다. 성별은 기본적으로 노출되지만, 닉네임을 포함해 그 외 정보는 매 글마다 초기화된다. 게시글이나 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상대를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상호 동의 하에 서로의 프로필을 확인해 1:1 대화로 진입할 수도 있다. 이 동의는 '프로필 오픈' 기능을 통해 이루어지며, 상대에게 프로필 오픈을 신청할 때 신청하는 사람의 프로필 일부가 상대에게 자동으로 오픈된다.
알파스테이트의 브랜드오너는 “멤버들은 자신과 같은 셀럽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얘기를 나누고 싶은지 여과 없이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알파스테이트 사용자 A 씨는 “대중에게 알려져 있는 직업이다 보니, SNS에서 할 수 없었던 말들을 거리낌 없이 뱉을 수도 있고, 개인적인 고민을 마음 편히 얘기할 수도 있다. 그 안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던 사람들한테 위안을 얻기도 하고, 얘기가 잘 통하는 분과는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알파스테이트 공식 앱을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앱 다운로드 후 약 3일 간의 가입 심사를 받은 후 앱 내에서 라운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