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력과 시설 구성,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진료분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대서울병원은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퇴원시 기능평가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조기재활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4.5시간 이내) 등 모든 평가지표 및 모니터링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을 일컫는 뇌혈관 질환이다. 이대서울병원은 24시간 365일 급성기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학제 진료 체계를 구축해 급성기부터 만성기 재활치료까지 뇌졸중 관련 전 치료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에는 '365일, 24시간' 뇌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뇌혈관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은 “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다”며 “이대뇌혈관병원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초응급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