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Q 매출 994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전년동기比 17%, 19% 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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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을지타워 전경.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94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19.1%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6.5%, 20.1%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라며 “고정비 성격의 비용 구조 덕분에 인건비를 제외한 전체 비용이 대폭 감소하며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핵심 사업 분야가 모두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아마란스(Amaranth) 10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이 늘며 전년 동기대비 202% 상승했고 기존 구축형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며 위하고(WEHAGO)도 34.4% 성장했다.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리커링 매출이 실적을 지속 견인하고 외주용역비를 낮춘 비용 개선 효과가 계속되면서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개발 도구를 전사에 적용하며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킨 효과 역시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며 매출 기여 효과를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도구인 'ONE AI'가 6월 정식 출시 후 회사 핵심 솔루션에 적용 완료돼 시장 공략에 나서며 좋은 반응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용 솔루션 완성인 '옴니이솔(OmniEsol)' 신제품이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달 정식 출시됐다.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이 통합된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술은 다양한 유형 비즈니스 파트너 확대 정책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정보기술(IT) 자회사는 물론 산업 영역별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다수 기업이 파트너사 참여의사를 밝혀 하반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최근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부터 매출 기여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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