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영스트리트'와 아쉬운 작별 인사 "성장할 수 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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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영스트리트'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권은비는 지난 2일 생방송, 3일과 4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약 1년 1개월간 메인 DJ로 활약한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7월 '영스트리트' 17대 DJ로 발탁된 권은비는 톡톡 튀는 입담과 센스 넘치는 진행력으로 방송을 매끄럽게 이끌며 청취자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졌다.

권은비는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과 유쾌한 토크를 나누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특유의 솔직 담백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해 청취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쉬움 속에 '영스트리트'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한 권은비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헤어짐이 늘 그렇듯 많이 아쉽고, 그동안 부족한 점은 뭐였는지, 실수한 부분은 없었는지, 많은 청취자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제가 잘 부응했는지, 많은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스트리트'와 함께한 경험이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큰 용기와 힘이 돼 줄 것 같다. 이렇게 저의 또 다른 부분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달 28일 리메이크 신곡 '여름아 부탁해'를 발표했다. 여름 대표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남성 듀오 인디고의 원곡을 맑고 청량한 보컬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일 개봉을 확정한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 최종편 '파이널 해킹 게임'에서 여주인공 수민 역을 맡아 배우로 본격 데뷔하며 '대세' 활약을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