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그룹이 의왕 통합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경영 혁신과 밸류업(Value-up)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인 SGA와 SGA솔루션즈는 '의왕 스마트시티 퀀텀'으로의 본점 소재지를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SGA그룹 측은 동반 성장과 혁신을 위한 전략적 이전으로, 그룹 내 다양한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 사옥 마련으로 기존 흩어져 있던 SGA그룹의 8개 계열사 임직원 300여명이 총 1000평 규모의 한 개 층에 집결해 근무한다. SGA, SGA솔루션즈, SGA이피에스, 보이스아이, 에스지앤 등 계열사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업 속도를 높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영 효율화와 조직 쇄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본격적 실적 개선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아울러 SGA는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솔루션 전문성과 시스템 통합(S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시스템에 적용하는 SGA 솔루션 공급 네트워크(SSPN) 구축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SGA솔루션즈를 주축으로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해 신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및 제로 트러스트 보안 사업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은유진 SGA그룹 회장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의 신속한 대응할 수 있는 '스피드업(Speed Up)' 동반 성장 계획을 펼칠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한 밸류업(Value-up) 전략을 본격 추진해 지속 성장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져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