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모빌리티엑스포, '비즈니스 네트워킹 엑스포'로 거듭난다...내년 4월 제12회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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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내년 12회 행사부터 '비즈니스 네트워킹 엑스포'로 거듭난다.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리더들이 함께 하는 포럼·콘퍼런스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한다.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최근 이사회 및 임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내년 행사 개최 계획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초점은 e모빌리티의 미래를 견인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엑스포로 발전시키는데 맞춘다. 기존 대중 전시와 포럼에 전문성을 더해 세계 50개국, 연인원 5만여명의 관련 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2회 행사는 내년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개최 장소는 기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신화월드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일원으로 바뀐다.

앞서 올해 제11회 행사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11회째를 맞아 기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명칭이 바뀌었다.

내년 엑스포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전시회를 모토로 150개사, 250부스로 한정해 내실을 기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 글로벌 바이어 초청을 통해 50개사가 1:1 상담을 하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e-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구성해 50개국이 참가하는 50개 세션으로 전문성을 강화한다.

주최 측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를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엑스포로 바꾸고, 'e모빌리티의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폭넓은 e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포럼을 확대해 엑스포를 e모빌리티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이를 위해 8월 중 제12회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조기에 출범, 비즈니스 네트워킹 엑스포 준비를 서두른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