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최우수'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10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30이 밝혔다.

이번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 치료를 받은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평가가 이뤄진 1차부터 10차까지 모두 1등급 획득했다.

Photo Image
가천대 길병원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2020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에 해당되는 질환으로 발병 후 높은 장애 발생과 합병증이 뒤따라 의료비 부담을 높이고 있다.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질 관리를 통해 환자의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Storke unit(인력 및 시설) 구성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재활 평가·실시율 △퇴원 시 기능평가 △입원 중 폐렴 발생율 △입원 30일내 사망률(출혈성·허혈성) 6개 지표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상위 20%에 해당하는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김우경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물론 앞선 평가 모두에서도 1등급을 받아 10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 전국 최고의 뇌졸중 치료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최상의 뇌졸중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뇌졸중 TFT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팀으로 구성돼 365일 24시간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