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씨앤에스-SMC, 국내외 자동화 시장 공략...파트너십 강화

텔콤 “기술력 고도화와 신규 산업군 사업망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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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콤씨앤에스와 한국SMC는 '파트너십 강화 및 대리점 협약'을 위한 MOU를 맺었다. 최유섭 텔콤씨앤에스 대표(왼쪽)와 사사히라 나오요시 한국SMC 대표.

자동화 기계 장치 개발·부품 공급 전문 기업인 텔콤씨앤에스(대표 최유섭)는 이달 24일 한국SMC(대표 사사히라 나오요시)와 '파트너십 강화 및 대리점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사업 시너지 강화 △국내외 자동화 시장 공략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력 고도화와 신규 산업군 사업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유섭 텔콤씨앤에스 대표는 “SMC 제품은 글로벌 최고 수준 제품 품질과 최적 제품 공급을 위한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라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SMC와 협업을 통해 국내 고객사에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SMC 공압기기와 비공압 기기에 텔콤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최적 시너지를 창출, 관련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사히라 나오요시 한국SMC 대표는 “양사 MOU를 통해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고객 중심 혁신 솔루션 제공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한국SMC는 자동화 기기와 관련 부품 제조 전문사다. 공기압 기기와 비공기압 기기를 제조, 판매하며 글로벌 자동화 부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공압류 부품 에어실린더, 에어척, 로터리 액츄에이터, 레귤레이터, 비공얍류 기기인 서모칠러(온조기기), 전동그립퍼, 전동 액츄에이터 등 라인업을 갖췄다.

텔콤씨앤에스는 자동화 부품과 로봇 솔루션 사업, 자동화 전문 SI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다. 텔콤그룹은 국내외 30여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분야에 알맞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룹은 사업 부문을 텔콤인터내쇼날, 텔콤씨앤에스, 텔콤아이씨피, 텔콤스페이스 4개 법인으로 나눴다. 4사 제품군은 스마트폰, 무선통신, 유선통신, 반도체 장비, 의료기, 조선업과 특수전동차, 방위산업군, 우주항공, 로봇,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부문 등 전 산업군을 아우른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