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USA에 참가해 화제가 됐던 70대 여성이 자신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미스 유니버스 USA '역대 최고령' 참가자였던 마리사 테이조는 “주로 야채와 과일, 오트밀을 먹는다”며 “가끔 닭고기와 생선, 스테이크 등 육류를 즐긴다”고 했다.
이어 “미인대회를 위해 훈련할 때 몸매를 유지하고 싶어 고구마와 재스민 쌀 또는 현미, 오트밀을 먹고 매 끼니 많은 야채와 과일을 먹었다”며 “모든 설탕을 끊고, 헬스장을 가지 않을 땐 탄수화물을 엄격히 먹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안 먹는 음식 3가지로 '가공육(햄, 소시지), 흰 빵, 치즈 등 유제품'을 꼽았다.
그는 운동도 꾸준히 한다며 “40살에 근력 운동을 시작해서 일주일에 5~6일 정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나이가 들어 근력 운동을 줄였지만 나머지 날에는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매우 활동적이다. 멈추지 않는다. 이게 제가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하는 비법 중 하나”며 “그냥 멈추지 마라. 계속 움직이면 나이가 들어도 잘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피부 관리 루틴으로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고 소개했다.
한편,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테이조는 지난달 미스 텍사스 USA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은 중·노년 여성들에게 희망을 줬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