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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2024년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전분기 일회성 요인 소멸과 영업이익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6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470억원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경상손익 기준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을 기반으로 한 이자이익의 증가와 신용카드 및 투자금융 수수료 등의 비이자이익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또한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에 집중됐던 자산 성장은 하반기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 추구,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성장 및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