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전문] 쏘스뮤직의 재반박 "전략 카피는 민희진 거짓 주장…다른 내용으로 사실관계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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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스뮤직 로고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쏘스뮤직은 2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론칭 전략을 쏘스뮤직이 카피했다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주장은 거짓이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론칭 전략을 카피한 적도 없으며 컴플레인 내용을 인정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 측은 한 매체에서 보도한 '뉴진스 강탈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그 증거로 쏘스뮤직이 민희진 대표의 론칭 전략을 카피했고 이를 쏘스뮤직도 인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쏘스뮤직은 곧바로 이를 재반박하면서 진실게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쏘스뮤직은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 대표에게 제시한 의견은 N팀(※데뷔 전 뉴진스 멤버들이 속해 있던 연습생 팀)이 아닌, 민희진 대표가 새로 설립할 레이블에서 새로운 팀을 통해 현실화하라는 것이었다"라며 "민희진 대표는 이를 잘 알고 있음에도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들은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 관련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어 앞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본 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진실 규명을 위해 당사가 보유한 자료도 언제든 공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하 쏘스뮤직 입장 전문

쏘스뮤직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배포한 입장문에 쏘스뮤직과 관련된 거짓 주장이 포함돼 있어 부득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립니다.

1. 자신의 런칭 전략을 쏘스뮤직이 카피했다는 민희진 대표의 주장은 거짓입니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당시 CBO의 런칭 전략을 카피한 적 없으며, 민 CBO의 컴플레인 내용을 인정한 바도 없습니다.

2. 방시혁 의장이 2020년 5월 민희진 당시 CBO가 제안한 런칭 전략에 대해 제시한 의견은 N팀이 아닌, 민 CBO가 설립할 레이블에서 '새로운 팀'을 통해 제안 내용을 현실화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민 대표는 당시 논의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방 의장이 N팀을 통해 자신의 런칭 전략을 실현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쏘스뮤직 관련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바, 당사는 앞서 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더해 본 건에 대해서도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시 당사가 보유한 자료를 언제든 공개할 의향이 있음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