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세브란스병원 교수, 한국인 최초 美골대사학회 이사 선출

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골대사학회(ASBMR)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간이다.

회장, 전임 회장, 차기 회장, 사무총장 등 이사 9명과 미국골대사학회지(JBMR) 편집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ASBMR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이중 이사는 이사회에서 후보 6명을 선정하고, 이후 세계 회원들이 직접 투표해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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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 교수는 이사 선출과 함께 ASBMR 첫 여성 회장이었던 폴라 스턴을 기리는 업적상도 수상했다. 골대사 분야에서 중요한 과학적 업적을 이루고 후학 여성의 전문성 발전을 촉진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오는 9월 토론토에서 열리는 연례 회의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게 된다.

이 교수는 “한국인 최초 이사 선출과 폴라 스턴상 수상 모두 큰 영광”이라며 “미국골대사학회 이사로 골대사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골대사학회(ASBMR)는 기초 과학자, 임상 연구자 등 세계 회원수 약 3000명을 자랑하는 골대사 분야 최고 권위 단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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