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호남·제주권 Angelwave IR Camp 캠프' 성료…총 6억원 투자 유치 알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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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젤투자협회와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19~20일 1박 2일간 전남 담양 드몽드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 지원으로 호남권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연계를 위한 '2024 Angelwave IR CAMP'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와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19~20일 1박 2일간 전남 담양 드몽드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 지원으로 호남권 엔젤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연계를 위한 '2024 엔젤웨이브 투자유치 캠프(Angelwave IR CAMP)'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기술지주회사(대표 민정준), 전남대 링크사업단(단장 하준석),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공동 주관했으며 호남지역의 엔젤 투자 활성화와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진행했다.

전국에서 초청한 엔젤투자(전문개인투자자 포함)와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 벤처 투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3명과 호남·제주권 유망 스타트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참가팀 가운데 3개사와 약 6억원 투자확약서를, 6개사와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 투자라고 불리는 엔젤투자는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게 중요한 자금 조달 원천이 된다. 하지만 주요 창업 자원과 엔젤투자 인프라가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는 만큼 지역 스타트업 기업은 엔젤 투자에 소외돼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매년 엔젤웨이브 투자유치 캠프를 진행하며 지역투자자와 소외된 호남권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호남·제주권역에 유일한 통합 IR CAMP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호남·제주지역의 스타트업 총 47개 팀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사전 전문가 멘토링 심사를 통한 25개 팀을 선발했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이들의 투자 유치 역량 함양을 위해 1박 2일간 전문 투자자와 멘토가 결합한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실시했고 이어진 IR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창업팀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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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젤투자협회와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19~20일 1박 2일간 전남 담양 드몽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4 Angelwave IR CAMP' 행사 모습.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아이스링커(대표 김형규), 하나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대표 조정훈), 핑퐁(대표 서승원)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전북지역의 시크한(대표 신학수)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에어딥(대표 김유신)이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을 받았다.

투자자 선택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은 현장에서 투자확약서 및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테이플 (옛 브릿지스퀘어)이 활동 에너지 기반 게이미피케이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인 핑퐁에 4억원, 한라산 약초 기능성 펫 푸드 개발 업체인 벨아벨팜에 1억원(이하),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기존 소형부동산 건축규제검토 웹서비스 개발 기업인 빌드톡에 1억원(이하)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지역 문화 기반 프리미엄 공간 콘텐츠 서비스 개발 기업 고결과 1억원(이하)의 투자의향서를 교환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브리스텍·제로나인메트리얼에, 전남엔젤투자클럽은 그린토크에 투자의향서를, 엔슬파트너스는 아이스링커와 투자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캠프를 공동 주관한 관계자는 “지역 투자자와 유망 창업 기업에게 초기 투자유치 매칭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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